태국상공회의소 제안
태국 5개 중소도시 관광 명소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2/13 11:52

태국상공회의소 제안 태국 5개 중소도시 관광 명소

태국 상공회의소와 태국 관광청이 앞으로 잠재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태국 중소도시 10개를 선택하고 각 소도시의 관광명소들을 찾아내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태국 비지니스 전문지 ‘프라차찻 비지니스’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우선 소개할 5개 명소를 조사해 발표했다.

깐짜나부리(Kanchanaburi) : 영화제작의 중심지

깐짜나부리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위치엔 젠트라쿤롯’은 깐짜나부리가 지난 몇년간 세계 유수의 영화 제작자들이 찾는 창의적인 영화 촬영 도시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깐짜나부리에는 에라완 폭포, 싸이욕 폭포, 쾌강(콰이강)의 다리와 몬 브릿지 등 자연과 어울리는 다양한 아름다움이 공존한다. 특히 깐짜나부리주에서는 영화 촬영허가 취득 과정을 단순화해서 해외에서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찾는 외국 영화촬영팀을 유혹하고 있다.

태국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깐짜나부리는 연간 3백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주요 관광지이지만 관광 수입은 전국 10위에 그처 여전히 낮은 관광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높은 관광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영화 촬영지로 키워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깐짜나부리에서는 몇몇의 영화팀들이 촬영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나컨파놈(Nakhon Phanom) : 세계 선박 축제와 나가 페스티벌

나컨파놈 상공회의소에서는 올해를 특별 페스티벌의 해로 결정하고 그중에서 나컨파톰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두가지에 대해 대대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두가지 행사는 Naga Festival과 Reur Fai Festival 이다. '나가 페스티벌'은 오래전부터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전설의 뱀과 관련이 있는 페스티벌이다. 매년 7월경 나컨파놈에서는 지역 소수민족들이 자신들의 전통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퍼레이드를 펼쳐왔다. 제각각 색과 스타일이 다른 고유의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행렬은 장관을 이룬다.

두번째 축제 라이 르어 파이 페스티벌은 태국의 전통 배를 온갖 등과 불로 장식해 강에 띄우는 독특한 페스티벌이다.

나컨파놈은 항공 및 육로 교통의 허브로 알려져 있다. 나컨파톰을 통해 라오스, 베트남, 중국 남부로 향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나컨파놈 상공회의소는 지역 관광 홍보 캠페인을 통해 약 40% 이상의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나컨파톰은 메콩강으로 발류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3개의 추가 페수처리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녹색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짠타부리(Chantaburi) : 음식 축제

동부지역의 끝이라 할 수 있는 짠타부리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들과 과일 등이 산재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짠타부리 지역 관광청에서는 올해를 짠타부리 음식들을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복 있다. 특히 왓 부파람 사원을 중심으로 2024년 음식영화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해당 축제에는 관광객들에게 9가지의 불교와 관련하여 엄선된 음식들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람빵(Lampang) : 도자기와 래커염식 직물 페스티벌

쌀국수집을 가면 으례히 맛집들에서 사용하는 그릇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커다란 수닭이 그려져 있는 도자기 그릇은 맛집이라는 또 다른 표시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 그릇들의 거의 대부분은 람빵 지역의 도자기 공방에서 생산되어 전국으로 판매된다.

람빵은 쎄라믹, 도자기와 염색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그리고 그런 중요한 제품 생산 지역답게 여러가지 행사를 개최한다.

2024년 람빵 상공회의소에서는 람빵의 도자기와 전통 직물 염색을 소개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려고 추진중이다. 람빵 도자기의 디자인, 역사, 가치를 소개하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도자기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

람빵은 도가지와 함께 옻칠 염색 직물로도 유명하다. 독특한 특성을 지닌 염색 직물은 타지역에서도 이미 유명하다. 람빵에는 또한 버마식 불교 사원이 많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풍부한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람빵을 올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씨사켓(Sisaket) : 프레위헌(Preah Vihear) 국경 개방

라오스와 미묘한 갈등을 겪고있고 유혈 충돌도 빚어졌던 씨사켓의 프레위헌 사원의 태국쪽 국경을 곧 개방할 예정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해당 사원은 동남아시아 불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원이다. 서로 소유권을 주장하며 험악한 사태까지 몰고갔지만 이제는 양국이 서로 원만하게 합의하고 국경을 개방한다고 한다.

씨사켓은 또한 화산 토양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용암석과 기암괴석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푸씽 지역의 '꺼 끌랑남'은 떠다니는 민물 섬이라고 불린다. 섬을 둘러싼 3.7km 길이 도로는 그 아름다움으로도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